시간이 흘러갈수록 기업은 이산화탄소와 관련된 비용 지출을 자신의 예산에 반영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일찍 눈을 뜬 몇몇 기업은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탄소에 관련 거래가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곳은 유럽입니다. ETS(Europe's emissions-trading systme)를 통해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탄탄히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문제가 곳곳에서 야기되는 만큼 국가들이 모여 발빠르게 기후관련 협정을 맺고 있고, 이는 곧 국내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기업에 세금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압박하게 되는 만큼 기업들은 이러한 미래의 변화를 자신의 경영계획에 미리 설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오일회사 같은 경우는 이산화탄소 1톤당 60달러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에너지 회사들이 발빠르게 탄소의 가격을 미리 점치는 이유는 오바마 정부가 2020년까지 환경관련 정책이나 법안들을 쏟아내 실제로 실행을 하기 때문입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으로 오가는 항공회사 역시 EU의 ETS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부과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라에 세금이 높으면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는 것처럼, 이제는 탄소에 대한 가격 역시 투자에 대한 고려해야할 사항중에 하나라고 말합니다.

 

가격은 행동을 변화시킵니다. 사람들의 모여진 관심은 정부의 행동을 좀더 부추깁니다. 그리고 이러한 탄소에관련된 비용이 공급과 수요에 의한 시장가격으로 매겨진다면, 어느정책보다도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사진출처: carbontax.org

 

 

당신이 어떤 것을 할머니에게 설명해주지 못한다면,

그것은 진정으로 이해한 것이 아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WRITTEN BY
제갈광명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유한한 삶에서 조금이나마 의미있는 일을 남기고 떠나자. 조금더 행복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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