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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전함 외로움보다 허전함이 짙은 가을 밤친한 친구와의 수다도 카톡의 단체창의 톡들도 허전함을 채우지 못한다손에 잡은 책을 이유없이 읽어나가는 것만 해도 위안이 된다 생각하고 싶지 않는걸 생각하지 않게 하는 것만으로도 독서는 좋은 것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어제 주문하고 오늘 저녁때 받아서 한번에 읽어내려간책소소한 웃음거리를 안겨준다 삶의 뭐 의미 이런것보다는 평범을 담담히 이야기 한다그럼에도 메시지를 굳이 추려내보자면 '아무렇지 않아도 괜찮아' 이정도? 늘 무엇이 되어야 한다 생각했고 남과 비교해 나는 부족하다 여기지만 실상 그 남들도 나와 마찬가지인 것이어서 스스로의 비하는 건전하지 못한 것 같다짧은 글과 큰 그림으로 읽기 좋았다
나의 친애하는 적 이전의 '버티는 삶에 관하여'보다는 정치를 좀 덜어내고 일상을 더한 책 같았다 자립하기 위해 올곧게 살아왔던 그의 젊음이 편하게 받아들여졌고 전보다 좀더 익숙한 영화와 소설의 이야기가 친숙해서 읽기 좋았다요즘 잠이 좀 안와서 졸릴때까지 읽으려고 했는데 두세시간만에 모두 읽게되었다 후반부가서도 그리 필력이 떨어지지 않는 좋은 에세이였다나도 허지웅처럼? 이런 생각을 했다가 맘을 접었다 나는 그리 독하지 않으니깐 그래도 맘이 무너지지 않..
예전엔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이제는 남들보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한다참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 내가 부족함을 잊지말아야겠다
영국 출장이 남긴 것 외국 예보관과 만나면서 느꼈던 언어의 장벽, 영어 하나만으로 여러나라와 협력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들을 보면서 영어를 계속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영국의 가을하늘은 변덕스럽지만 그 사이에서 아름다웠다.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았던 그림속 하늘마냥.​
버티는 삶에 관하여 고시원, 엄마에 대한 이야기에 조금 눈길이 갔고, 정치나 미디어의 이야기는 끌리지 않았다. 치열했던 그의 20대가 있었기에 지금 그렇게 그가 찬란하고, 또 그 자양분이 독서에 있어다는걸 알게됐다. 세상의 곳곳에서 부조리에 시니컬하게 냉소적으로 문장으로 적어내려가는 그의 필력이 부럽다. 너무 차가워서 때론 읽어내기가 힘들기도 했지만, 그의 마음은 따뜻했던 것 같다.더 나아지기 위함이 아닌 이 힘든 세상을 그저 버티어내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사랑하는 ..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책을 다시 읽는 습관을 붙이고자 조금씩 읽은 책. 제목과 달리 내용은 심리 전반적인 걸 풀어내고 있다. 인간관계에 대한 여러 문장들에 고개가 끄덕여지곤 했다. 결국은 나를 사랑하라는 것. 문장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위로받은 문장들이 있었다는 느낌은 기억된다
이제, 너가 하고 싶은걸 해도 돼 때론 아파하는 나에게 다독이며 말한다 광명아 이젠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아도 돼 참지말고 걱정말고 그냥 해. 너가 아니어도 세상은 아무렇지 않게 돌아가니깐 이제 내려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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