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에 해당하는 글 1건

 

 

지구는 하나뿐입니다. 그 하나라는 의미에는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곳이 태양계에서 유일하다는 것입니다. 그 소중한 곳을 인간은 다양한 방식으로 오염을 시키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들은 언젠가는 쓰레기가 됩니다. 과도한 소비로 넘쳐나는 쓰레기로 지구가 신음하고 있습니다. 버리기 전에 한번 더 쓰게 하는 지구를 위한 착한 행동, 재활용에 대해서 오늘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EBS 다큐멘터리 하나뿐인 지구 시리즈 그 첫번째, 재활용편을 보고 요약 및 느낀점을 정리해봅니다. 프로그램은 페트병 8병이면 축구 유니폼 하나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우리가 마시는 음료수병은 대부분 페트병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을 재활용 하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은 페트병은 먼저 병따개 및 표지 분리를 한 후 세척하고 이를 분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칩으로 만듭니다. 이를 압력시키고 가열하여 섬유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여기서 이 재활용 과정이 지구온난화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잠깐 설명하겠습니다. 땅을 파면 석유가 나오는게 아니라 시꺼먼 원유가 나옵니다. 이를 정유회사가 가공하여 석유를 포함한 다양한 물질을 만드는데, 이중 하나가 우리가 많이 쓰이는 플라스틱인 것입니다.

 

옷이나, 페트병 등 플라스틱이 들어가는 제품은 많습니다. 만약 재활용을 하여 플라스틱을 아낀다면 그만큼 석유사용을 줄이고,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페트병을 재활용 하는데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입니다. 페트병에서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사람들이 수작업을 하기 때문에 재활용으로 만드는 플라스틱 제품의 원가가 세다는 것입니다. 재활용센터에 일하는 직원은 페트병을 버릴때 안에 담배꽁초를 집어넣는다는지 이물질을 최대한 줄여달라고 요구합니다.

 

이외에도 버려진 다양한 물건을 이용해서 가방이나 지갑 등을 만드는 디자이너를 소개하였습니다. 의식있는 사람들이 버려지는 물건들을 재활용하여 쓸수 있는 물건들을 재탄생시키는 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제품에 대한 홍보나 사람들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것만 사용하려는 심리 때문이지요.

 

얼마전 어머니 핸드폰이 물에 잠겨 부식되어 새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같은 모델을 30여만원을 달라는 겁니다. 수리센터에 맡겼더니 10여만원에 새것처럼 고쳐주었습니다. 책도 한번 읽고 말 책이라면, 헌책방이나 중고서점을 찾는게 더 낫습니다. 찾아보면 우리들은 물건들을 버리기까지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래 사람들이 물건을 간직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쓰레기는 줄어들 것입니다. 이를 한마디로 말하면 재활용입니다. 

 

경제가 돌아가기 위해서는 소비가 필요한 것은 압니다. 다만, 과도한 사용은 자제하자는 것입니다. 오늘은 집주위를 둘러보며 분리수거할 물건들을 정리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지구를 위한 아름다운 변신, 재활용을 위해서요. 

 

사진출처: 위키피디아 


WRITTEN BY
제갈광명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유한한 삶에서 조금이나마 의미있는 일을 남기고 떠나자. 조금더 행복해질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