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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걸으면 거리에는 발자국이 남습니다. 우리가 생활을 하면 대기에는 탄소발자국이 남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먹고 쓰는 모든 물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산화탄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지구의 평균기온을 유지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는 필수적이지만, 지나치면 이는 기후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적정선을 유지해야합니다. 탄소도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당장 생존에 직면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구가 따뜻해지면 극지방의 빙하가 녹게되고, 해수면이 상승하게 됩니다. 투발루라는 나라는 산호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해수면 상승으로 9개의 섬중 벌써 2개가 바다로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이번 세기가 가기전에 남은 섬들도 모두 잠긴다고 하니, 우리는 이곳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산업혁명을 전후로 이산화탄소는 235에서 385ppm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이에따라 지구의 평균온도는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이미 배출된 가스는 사라지지 않고 대기중에 오래 머물러 온난화를 일으키는 만큼, 우리는 앞으로 배출될 이산화탄소를 줄이는데 집중해야할 것입니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이 다큐에서는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물절약과 전기절약을 소개합니다. 물을 생산하고 옮기는데에도 에너지가 소요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입니다. 설거지할때 통에 식기를 담그고, 양치할때 컵을 사용하는 것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전기는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를 뽑고, 그것이 번거롭다면 스위치가 있는 멀티탭을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기업과 정부에서 하는 노력들도 있습니다. 물건을 생산하는데 사용된 탄소량을 표시하는 탄소라벨, 폐식용유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열을 보존하는 건축물인 페시브 하우스, 태양열 등을 이용해 만든 탄소제로건물 등 초기에 투자비용이 들지만, 장기적으로 에너지비용을 아끼고 친환경적인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에 이어 EBS 기획 하나뿐인 지구 '1g과의 전쟁, 탄소를 줄여라' 편을 보고 리뷰를 남깁니다. 빠르고 편리한 삶과 맞바꾼 우리의 환경. 이제는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이오디젤을 만들기 위해 폐식용유를 모으는 환경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이 인상깊었습니다. 더럽고, 적은 양이지만 그것을 모음으로써 물을 정화하는 비용을 아끼고, 화석연료가 아닌 바이오디젤을 태우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이는 큰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미약하나마, 탄소를 다이어트 해줄 비법들을 공부해서 올리고, 또 기후변화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촌을 알려나간다면, 하늘 보기 조금은 덜 부끄러울 것 같습니다.

 

이미지출처: per-world-forum.org, metro9.co.kr, wikipedia

 

 


WRITTEN BY
제갈광명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유한한 삶에서 조금이나마 의미있는 일을 남기고 떠나자. 조금더 행복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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