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남쪽골에 의해 우리나라에 따뜻한 남풍이 불었다면 오늘은 북서쪽에 찬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추워졌다 기압들의 간격도 좁아 바람이 세서 더욱 쌀쌀했다.

좀더 지구규모로 보면 여름은 적도에서 북쪽으로 23도 가량을 비추기 때문에 북태평양이 뜨겁게 달궈서 대기도 북태평양기단이 활발하게 활동한다면 가을에는 그 고도가 적도를 비추기 때문에 세력이 약해지고 겨울에는 남쪽으로 23도를 비추기 때문에 차갑게 냉각되는 시베리아에서의 대기가 더 우리나라를 지배하게 된다

좀더 가을다웠던 오늘.

'날씨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같은 하늘은 없다  (0) 2016.10.15
현재  (0) 2016.10.13
하층제트  (0) 2016.10.08
중국에서 소멸하는 태풍  (0) 2016.09.29
5월 27일 비  (0) 2016.05.27

WRITTEN BY
제갈광명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유한한 삶에서 조금이나마 의미있는 일을 남기고 떠나자. 조금더 행복해질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