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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눈물이라는 다큐를 이제야 봤습니다. 3부작인데, 그중 1부를 보고난 리뷰를 남깁니다.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에서도 아마존을 다룬걸로 알고 있는데, 아마존은 지구의 허파라고 불릴정도로 넓은 우림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너무나 울창해서 아주 오래된 원시의 식물과 동물이 살아가는 원시림이지요.

 

아마존이 중요한 것은 너무나 다양한 생물들의 보고이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나무들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입니다. 인류가 살아가기 힘들정도로 무섭고 위험한 동물들이 사는 곳이 아마존인데, 그곳에서도 사는 원주민을 이 다큐에서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에족이라고 아래턱에 긴 나무를 끼고 다닙니다. 전통을 지키고 자신의 부족을 알리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매우 불편해보입니다. 하루 먹어야 할 양식을 사냥을 통해 구합니다. 그래서 가장 사냥을 잘하는 이가 부인들도 많고, 음식을 나눠주는 결정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냥에 실패하는 날은 굶기도 한다니, 어떻게 보면 매일 먹을 것을 걱정하는 그 삶들이 위태로워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구마같은 그 나라의 주식이 있어서 완전히 굶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에게 배울 수 있는 것은 '자연에서 필요한 만큼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 이상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자신이 필요한 만큼 취하고 만족한다는 것입니다. 신석기 시대에서 시간이 정지하듯 그들은 그렇게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류독감을 많은 닭들을 생매장하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과 너무 대조적입니다. A4 한장도 안되는 공간에 닭들을 키우니 그들이 면역력이 나쁠 수 밖에 없지요. 너무 많은 음식에 비만이 있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 비극적으로 보입니다.

 

그들을 보호해주는 집도, 그릇도 모든 물건들을 자연에서 만드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자연의 흐름에 맞게 적당히 일하고 또 편안히 쉬는 그들의 모습이 평화로와 보였습니다. 자연에서도 저런 삶들을 살 수 있구나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들에게는 노래가 있고, 춤이 있습니다. 자주 웃고, 감사할 줄 압니다.

물론 그것 이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기는 하지만, 영원히는 아니어도 잠시는 살아보고 싶은 부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다음 이 평화로운 아마존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 걸까요? 문명이 다가가 어떻게 파괴되는지 보여줄텐데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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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제갈광명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유한한 삶에서 조금이나마 의미있는 일을 남기고 떠나자. 조금더 행복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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