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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두는 단연 빅데이터입니다.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로 유망한 것중의 하나지요. 쉽게 제가 이해하기로는 빅데이터는 많은 정보를 가공하여 정말 필요한 정보를 만든다이 정도입니다. 인터넷 그리고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지식인, 블로그 등을 정보를 찾는데 사용하게 됨으로써 그야말로 우리는 정보의 바다에서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침반 없는 항해는 헤매게 되는 법, 이제 정보도 목적지에 맞는 일정한 방향을 가지고 사용한다면 개인적인 생활이나 기업경영에 좀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날씨와 빅데이터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한번 생각해봅시다.

 

빅데이터의 원조, 날씨예보

 

과거는 현재를 알 수 있는 열쇠, 또 현재는 미래를 알 수 있는 열쇠입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상은 미래에 일어날 일들을 예측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마찬가지로 일기예보도 현재 기온, 습도, 기압 등 관측된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물리법칙을 적용하여 계산하여 예보를 하는데 필요한 모델을 생산하게 됩니다. 넓은 지역의 그리고 많은 시간의 자료를 계산하다보니 이를 계산할 컴퓨터도 보통 가지고는 안됩니다. 사무실 크기만한 그리고 열을 식히는 냉각시설을 가지고 있을정도로 큰 슈퍼컴퓨터가 필요하지요.

이미 몇십년전부터 일기예보를 하기위해 슈퍼컴퓨터가 도입되어 예보의 정확성을 위해 기여하고 있습니다. 많은 정보를 가공해서 미래에 적합한 정보를 내놓는다는 점에서 일기예보는 빅데이터의 원조가 아닐까요?

 

우리생활 속에 파고든 빅데이터

 

사람들의 활동에는 일정한 패턴이있다고 합니다. 미세먼지가 끼면 마스크나 공기청정기를 찾고, 추우면 장갑이나 손난로를 찾고, 비가오면 막걸리를 찾는 것처럼 말이지요. 기업들은 이러한 제품을 생산하는데 소비자들의 수요에 민감하게 됩니다. 적당히 생산을 해야지 창고에 쌓아둘 재고를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곳에 빅데이터가 이용된다고 합니다. 특정한 날씨에 사람들의 소비패턴을 몇 년간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미리 제품의 생산량을 예측하는데 쓴다는 것이지요.

소비자의 마음을 읽어야 돈을 번다고 합니다. 소비자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도 신제품 개발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입니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도 하지요.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에서 많이 찾는 검색어 등을 토대로 소비자들의 동향을 파악하는 것이지요.

 

날씨경영인증제를 아시나요

 

날씨경영이란 날씨를 경영활동에 이용하여 경제적인 효과를 얻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비가 오면 건축물 공사를 할 수 없고, 바람이 세게 불면 배가 바다에 뜨지 못하는 것처럼 날씨를 예측해 의사결정을 하는 것은 이미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더 많은 경제영역에서 이른바 식품이나 의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이러한 날씨경영을 권장하고 또 효과를 보고 있는 기업들에게 기상청과 기상산업진흥원이 인증을 해주는 것이 날씨경영인증제입니다.

기후변화로써 미래의 날씨가 더 극변할수록 앞으로 주목을 받을 것이 기상산업일 것입니다. 단순히 낼모레 비온다는 날씨정보를 필요에 맞게 맞춤형으로 가공하여 제공하는 날씨정보를 파는 기업들이 는다는 뜻이지요. 이 마당에 빅데이터가 도입된다면 날씨경영분야 역시 날개를 달고 날아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빅데이터, 빅데이터 하기에 날씨와의 연관성을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조금더 똑똑한 정보가 미래에 우리의 앞으로 다가올 것만 같습니다. 저는 빅데이터를 정부나 기업이 이러한 영역에 적용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국내시장에는 한계가 있으니까 전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IT수요를 예측하는 것이지요. 노키아가 무너진 핀란드에 창업열풍이 든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앵그리버드 스마트폰 게임으로 엄청난 이익을 벌어들인 뉴스는 들어보셨지요?

마찬가지로 창조경제를 도입하는데에 있어 단순히 예산만 투입할게 아니라, 글로벌시장을 빅데이터로 예리하게 분석하여 어느분야로의 진출이 용이한지 일정정도 가이드를 제시해 그부분에 대한 인재들의 교육과 컨설팅이 집중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주제넘게 한국경제를 걱정해보며 아이디어를 제안해봅니다.

한편으로, 빅데이터가 자료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인권을 침해하는 우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마네킹눈에 카메라 렌즈를 넣어 소비자들을 촬영 조사하는 과정은 꺼림칙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잘 견제해가면서 생활에 이롭게 빅데이터가 이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날씨경영에 적용되어가는 모습을 흥미롭게 지켜봐야겠습니다.

 

당신이 어떤 것을 할머니에게 설명해주지 못한다면,

그것은 진정으로 이해한 것이 아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WRITTEN BY
제갈광명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유한한 삶에서 조금이나마 의미있는 일을 남기고 떠나자. 조금더 행복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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