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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종합운동장 라이딩 ​어젠 종합운동장 가서 풋살을 했다 서울에 올해 첫얼음이 생겼다는데 자전거를 타고 경기장 까지 가겠다는 내 생각이 어리석었다 이날 한국시리즈 5차전이 열려서 차는 갖고 가기 어려워서 그랬는데 너무 추웠다이제 축구는 은퇴해야 하는지 한번 차면 온몸이 쑤신다 추운날엔 하지 말아야겠다 운동하면서 야구 응원소리를 들을 수 있었는데 두산이 7대 0으로 지고 있었는데도 응원의 함성이 줄지 않았다 그 모습이 보기 좋았다 지고 있더라도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다..
하루하루 기분좋아져라 ​웹툰치곤 사진이 많다학교 다닐때 유명했던 사람인데 아직도 꾸준히 그리고 쓰고 있구나 싶었다사진의 색감이 좋고 소소한 작가의 인생 이야기가 좋았다 오글거리는 문장들이 좀 있고
허전함 외로움보다 허전함이 짙은 가을 밤친한 친구와의 수다도 카톡의 단체창의 톡들도 허전함을 채우지 못한다손에 잡은 책을 이유없이 읽어나가는 것만 해도 위안이 된다 생각하고 싶지 않는걸 생각하지 않게 하는 것만으로도 독서는 좋은 것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어제 주문하고 오늘 저녁때 받아서 한번에 읽어내려간책소소한 웃음거리를 안겨준다 삶의 뭐 의미 이런것보다는 평범을 담담히 이야기 한다그럼에도 메시지를 굳이 추려내보자면 '아무렇지 않아도 괜찮아' 이정도? 늘 무엇이 되어야 한다 생각했고 남과 비교해 나는 부족하다 여기지만 실상 그 남들도 나와 마찬가지인 것이어서 스스로의 비하는 건전하지 못한 것 같다짧은 글과 큰 그림으로 읽기 좋았다
나의 친애하는 적 이전의 '버티는 삶에 관하여'보다는 정치를 좀 덜어내고 일상을 더한 책 같았다 자립하기 위해 올곧게 살아왔던 그의 젊음이 편하게 받아들여졌고 전보다 좀더 익숙한 영화와 소설의 이야기가 친숙해서 읽기 좋았다요즘 잠이 좀 안와서 졸릴때까지 읽으려고 했는데 두세시간만에 모두 읽게되었다 후반부가서도 그리 필력이 떨어지지 않는 좋은 에세이였다나도 허지웅처럼? 이런 생각을 했다가 맘을 접었다 나는 그리 독하지 않으니깐 그래도 맘이 무너지지 않..
예전엔 남보다 뛰어나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이제는 남들보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한다참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 내가 부족함을 잊지말아야겠다
영국 출장이 남긴 것 외국 예보관과 만나면서 느꼈던 언어의 장벽, 영어 하나만으로 여러나라와 협력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들을 보면서 영어를 계속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영국의 가을하늘은 변덕스럽지만 그 사이에서 아름다웠다.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았던 그림속 하늘마냥.​
버티는 삶에 관하여 고시원, 엄마에 대한 이야기에 조금 눈길이 갔고, 정치나 미디어의 이야기는 끌리지 않았다. 치열했던 그의 20대가 있었기에 지금 그렇게 그가 찬란하고, 또 그 자양분이 독서에 있어다는걸 알게됐다. 세상의 곳곳에서 부조리에 시니컬하게 냉소적으로 문장으로 적어내려가는 그의 필력이 부럽다. 너무 차가워서 때론 읽어내기가 힘들기도 했지만, 그의 마음은 따뜻했던 것 같다.더 나아지기 위함이 아닌 이 힘든 세상을 그저 버티어내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사랑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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