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친애하는 적

독서 2017. 10. 24. 00:56

이전의 '버티는 삶에 관하여'보다는 정치를 좀 덜어내고 일상을 더한 책 같았다
자립하기 위해 올곧게 살아왔던 그의 젊음이 편하게 받아들여졌고 전보다 좀더 익숙한 영화와 소설의 이야기가 친숙해서 읽기 좋았다
요즘 잠이 좀 안와서 졸릴때까지 읽으려고 했는데 두세시간만에 모두 읽게되었다 후반부가서도 그리 필력이 떨어지지 않는 좋은 에세이였다
나도 허지웅처럼? 이런 생각을 했다가 맘을 접었다 나는 그리 독하지 않으니깐
그래도 맘이 무너지지 않을 정도의 강한 정신을 갖기 위해 책은 힘을 내서 읽어야겠다 기억하지 않더라도 책을 읽고나면 마음 한구석이 든든해지는 느낌이 있으니까
허지웅이란 사람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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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제갈광명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유한한 삶에서 조금이나마 의미있는 일을 남기고 떠나자. 조금더 행복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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