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보텍스로 미국한파가 발생하면서 일주일간 약 5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악기상이 경제적인 타격을 일으켰지요. 기후변화는 날씨를 좀더 사납게 만들기 때문에 이로인한 경제적인 영향도 상당합니다.

 

단기간의 기상현상으로 인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는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경제와의 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래도 몇가지를 찾아본다면,

 

더운 날씨와 빈곤의 관계는 뚜렷합니다. 열대국가들은 더욱 가난합니다. 평균 기온이 1도 향상하면, 한사람당 GDP가 8.5% 적어지고, 다른 연구에서 빈곤국가들은 1도 따뜻할수록, 한 사람당 수입이 1.4%감소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예외는 있습니다. 열대국가에 말라리아병 같은 변수가 있는데요. 이러한 병들을 퇴치할 수 있다면, 경제적인 타격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열대기후이지만, 중국의 남쪽이나 르완다 같이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나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1965년에서 1990년까지 열대국가들은 0.9%정도 경제성장이 있었고, 이는 전세계 평균보다는 느립니다. 캐러비안해 인근의 국가들은 1도 올라갈수록 생산량이 2.8% 떨어졌습니다. 경제둔화에 반드시 더운 날씨만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후변화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연구해볼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날씨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123

 

첫째로, 자연재해가 있습니다. 태풍이 지난 1970-2008년간 GDP를 1.3 포인트정도 떨어트렸습니다. 방재시설이 부족한 가난한 나라는 재앙으로부터 피해가 더욱 큽니다. 지구온난화는 악기상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경제성장은 앞으로 더욱 낮아질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고온과 가뭄은 농장을 감소시킵니다. GDP에서 농업에 비중이 큰 가난한 국가들이 타격이 더욱 큽니다. 한 예로 브라질은 강수가 줄어들어 농가 수익이 4%정도 줄었다고 합니다. 29~32도가 농사짓기에 적당하며 이 이상이 되면, 급격하게 피해액이 늘어납니다. 일부작물은 낮기온보다 밤기온이 높으면 피해를 보는 것도 있습니다. 농부들은 더위에 강한 작물을 심거나, 이주를 함으로서 피해를 줄이고자 애씁니다.

 

기온이 높으면 노동생산성이 떨어집니다. 농업, 삼림, 건출, 시설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대기조건이 업무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폭염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확률도 높아집니다. 

어느때부터 해마다 여름철 날씨가 더워지면, 전력공급을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수요가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더워진 대기도 이유가 될 수 있겠지요. 이러한 평소와 다른 여름철 고온이나 겨울철 한파는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가난한 국가 뿐만 아니라 앞으로 조금씩 선진국에도 있을 수 있음을 애기합니다. 기후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뚜렷하게 알 수는 없지만, 관심을 가지고 계속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출처: www.economist.com weather report

이미지출처: en.wikipedia.org/ news.stanford.edu


WRITTEN BY
제갈광명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유한한 삶에서 조금이나마 의미있는 일을 남기고 떠나자. 조금더 행복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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